최근 귀농 작물 중 하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초당옥수수는 일반 찰옥수수보다 훨씬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익히지 않고도 생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단맛이 뛰어나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따라 텃밭 재배자나 귀농을 준비 중인 농업인들이 초당옥수수 심는 시기와 재배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병해충에 약하고 수분 관리에 민감한 작물로,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시기, 간격, 온도, 비료 등 전반적인 재배 관리 요령을 제대로 숙지해야 합니다.
초당옥수수 파종 시기
초당옥수수는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안정되는 시기에 파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남부지방은 3월 하순~4월 초, 중부지방은 4월 중순~5월 상순, 강원도 및 고랭지는 5월 하순 이후가 적정 파종 시기입니다.
특히 재배 목적이 생식용 또는 직거래 판매용일 경우, 5월 중순 이전 파종을 통해 7월~8월 성수기에 수확하는 것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합니다.
초당옥수수 품종 특징
초당옥수수는 일반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며, 당도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수확 후 빠른 소비 또는 냉장 보관이 중요합니다.
보통 ‘슈퍼스위트’(Super Sweet) 또는 ‘슈가부쉬’, ‘하니반’ 등 F1 종자를 사용하며, 발아력이 낮아 온도 유지와 수분 관리가 중요합니다.
토양과 밭 준비
초당옥수수는 배수가 잘되며 유기질이 풍부한 사질양토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토양의 적정 pH는 6.0~6.5 정도이며, 파종 2주 전에는 퇴비와 복합비료를 넣고 깊이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 심는 재배방법, 파종 시기부터 수확까지 성공적인 옥수수 농사의 모든 것
옥수수는 대표적인 여름철 작물로,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곡물입니다. 특히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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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만들기 및 파종 간격
- 이랑 간격: 70~80cm
- 포기 간격: 25~30cm
- 파종 깊이: 약 3~4cm
- 한 구덩이에 씨앗 2~3립 파종 후, 발아되면 튼튼한 모만 남기고 솎아줍니다.
초당옥수수 생육 중 관리
초당옥수수는 생육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개화기(이삭 분화기)에는 수분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이삭이 작고 알이 덜 찰 수 있습니다.
비료 관리
- 기비(밑거름): 퇴비와 복합비료를 충분히 시용
- 1차 추비: 파종 후 3주차, 요소비료 10g/㎡
- 2차 추비: 이삭이 형성되기 전, 칼륨·질소 복합비료 중심
물주기
- 5~7일 간격으로 깊게 관수
- 개화기와 유수기(이삭이 생기기 직전)에 집중적으로 물 공급
- 장마철엔 배수구 설치 필수
병해충 방제
초당옥수수는 병해충에 민감한 품종으로, 일반 옥수수보다 병충해 방제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대표적인 병해충으로는 조팝나방, 녹병, 줄무늬병, 진딧물이 있으며, 예방 위주의 방제 전략이 필요합니다.
- 병든 잎은 빠르게 제거
- 작물 밀식을 피하고 통풍 유지
- 페로몬 트랩, 살충제 및 살균제 병행 사용
초당옥수수 수확 시기와 수확 요령
파종 후 약 75~85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며, 수염이 갈색으로 변하고 알을 눌렀을 때 유백색 즙이 나오면 수확 적기입니다. 단, 초당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 당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수확 직후 바로 냉장 보관하거나 당일 판매가 이상적입니다.
결론, 고당도 초당옥수수, 철저한 관리가 고품질 수확의 핵심
초당옥수수는 높은 당도와 식감 덕분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인기 품종이지만, 그만큼 관리가 까다롭고 수확 타이밍도 민감한 작물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옥수수를 심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프리미엄 작물’을 기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재배 시기, 토양, 병해충, 수확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천해야 고당도, 고품질 초당옥수수를 성공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