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 매번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그것은 창문이나 벽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기인 결로현상입니다. 결로는 누수와 다른데요. 누수는 급수배관이나 오수나 우수 배관, 소방배관 등의 크랙이 가거나 연결부위가 탈락 또는 파손되는 경우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로는 특히 겨울철에 나타는 현상으로 외기온도와 집안의 내기온도차가 크게 날 때 발생합니다. 특히 겨울철 영하의 기온이 지속될 때 더 심해지고 낮보다는 밤사이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은 낮보다 밤이 외기온도가 더 내러 가는 것으로 당연한 현상입니다.
겨울철 아파트 창문 베란다 발코니 세탁실 등 결로 해결 방법
이러한 결로를 예방하거나 방지하는 해결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창문의 경우 창틀의 틈새에서 들어오는 외풍으로 인한 경우에는 틈새를 문풍지로 막아주면 좋습니다. 또한 창문이 단창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심한데 이때는 유리창 안쪽으로 뽁뽁이로 불리우는 에어캡을 붙여주면 좋습니다. 문풍지나 뽁뽁이는 가장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둘째, 베란다, 발코니, 세탁실 등의 벽면등에 결로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페인트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결로방지 페인트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흡수형 페인트와 단열형 페인트가 있습니다. 흡수형은 주기적 환기와 물청소를 해주어야 하고, 단열형은 환기는 필수가 아니나 방수기능이 있어서 물청소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결로방지 페인트 시공 시 효과로는 방수기능이 있어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성 제품이 많으니 페인트 선택 시 제품에 대한 리서치가 필요하겠습니다.
셋째, 아파트의 경우 외부에 면한 사이드 벽면 모서리 등에서 결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단열벽지를 시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열벽시 시공 전에 기존 벽지를 완전히 제거하고, 곰팡이도 제거 후 시공하는 건 기본이겠죠. 단열벽지는 벽면의 단열성능을 향상시켜서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결로를 예방해 줍니다. 단열벽지의 재질은 비닐소재로 외어 있어 곰팡이 포자가 착상하거나 번식하기 어려워 곰팡이 발생을 방지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겨울철 아파트 창문 등의 결로 발생 시 조치 사항
마지막으로 겨울철 아파트등의 창문이나 벽면등에 결로가 발생한 경우에 반드시 조치 해야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발생된 물기 제거는 가장 먼저해야합니다. 그리고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거나 제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조절해 주어야만 결로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사실 겨울철에 환기만 잘해주어도 어느정도 결로 발생을 해결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거실 등 실내에 빨래를 널어놓거나 하시면 결로가 심해지니 자제해야 할 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곰팡이 제거는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구연산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구연산은 시트르산 이라고 하여 식품첨가제 등에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물때를 지우거나 철 제품의 녹을 제거하는 용도의 제품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