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말 수박 지지대 세우고 수박순 정리 작업

주말에 강원도 시골 텃밭에 지난번에 심어놓은 수박모종을 확인하러 왔습니다.  올해는 꼭 수박을 직접 길러서 먹어야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수박은 시골 오일 장날에 구매한 애플수박 모종입니다. 

몇 주 만에 많이 자랐네요.  오늘은 수박을 잘 달리게 하기 위해 지지대를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수박은 땅 바닥에 줄기를 뻗게 하면 잘 크지도 않고 줄기가 뒤엉켜 관리하기가 힘듭니다.

수박 지지대 만들어 보기

일단 시골마당에 뒹굴어 다니니 줄콩 심을 때 사용했던 나무를 얼추 잘라서 삼각형 모양으로 지지대를 세우고 중간중간 끈으로 수박 줄기가 타고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줄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수박 지지대로 사용할 나무를 땅에 고정시키고 반대편에도 같은 방법으로 한 다음 서로 삼각형 모양으로 맞대고 카이블 타이로 묶어주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수박줄기가 타고 올라갈 수 있게 끈으로 그물망처럼 만들어 줍니다.  그런 다음 수박 줄기 중 아들줄기를 줄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중간중간 수박줄기를 고정해 줍니다.

여기까지 작업을 하고 있는데 때 아닌 비가 내려서 일단 오늘 작업은 여기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2주 후에 다시 와서 수박줄기 정리를 해주어야 할 듯합니다.

수박 지지대 작업중 비가와서 비구경 중

어느 유튜브가 수박 지지대를 만드는 것을 보고 비슷하게 따라 하기는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거라 많이 서투네요.

 

강원도 주말농장 텃밭에 모종(수박, 오이, 참외, 고추)심는 시기 및 방법

 

다음번에는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은 강원도 시골에서 초보 농사꾼이 첫 수박 지지대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2 주후에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