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철이 다음 주를 고비로 끝나가면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거리의 관악산 아래 경기 안양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 계곡을 추천합니다. 이번주 장마가 소강상태인 주말에 안양예술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그친 후라 계곡에는 평소 때보다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네요. 서울에서도 30분이면 다녀갈 수 있는 관악산 안양 쪽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지 주차장과 공용 주차장 2개소 그리고 공원 내 식당에서 운영하는 사설 주차장도 다른 곳보다 넓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피서
안양예술공원 계곡 찾아오는 길
관악산 정상에서 부터 흘러내리는 예술공원 계곡은 비가 오면 수량도 풍부하고 맑고 깨끗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오거나 친구들과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안양예술공원 접근성도 좋습니다. 서울 금천구나 관악구, 구로구 등에서는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이고 1호선을 이용하여 관악역으로 오셔서 도보로도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울대 정문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넘어오는 등산코스로 오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신림 방향에서는 호압사 둘레길을 이용하여 삼막사를 거쳐 안양예술공원으로 넘어오는 코스도 좋습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 입장 방법
안양예술공원 내에는 서울대수목원이 있어 수목원 구경도 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교육과 연구를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 수목원이며 수목원 내에 1,158여 종의 수목들이 있는 곳입니다.
수목원 내에는 층층마무속, 조팝나무속, 진달래속 등 120여 종의 낮은 키 나무무들을 관찰할 수 있는 관목원과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참나무 6종을 포함한 10여 종의 참나무를 볼 수 있는 참나무속 관찰로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왜개연꽃, 수련 등의 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 등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의 수목원 내 산책하듯이 구경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관악수목원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수목원 입장은 원칙적으로 수목원 정문으로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단, 관악산 방향에서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수목원 후문만 개방을 하여 관악산에서 내러올 때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서울대정문에서 관악산을 넘어 예술공원 후문 코스로 올 수 도 있지만 예술공원에서 정문 옆 우회 등산로 코스로 1시간 정도 등산해서 수목원 후문으로 출입도 가능합니다.
또한 봄철 개방 시범개방과 같이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기간 외에는 등산객에게만 허용하는 수목원 후문 출입만 가능하니 참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이용 안내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이용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공용 무료 주차장은 공원 입구 마을버스 2번 종점에 위치해 있는 공용주차장과 예술공원 내 서울 관악수목원 입구에 있는 공용 주차장 2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노지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은 봄설 식당 맞은편 부터 폭포수 식당 건너편까지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는 여름에 서울 인근 계곡 피서나 주말 나들이 부담없이 다녀갈 수 있는 안양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 계곡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심도 깊지 않고 가족단위로 놀러 올 수 있는 곳이라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공원 내 식당도 동네 식당과 별반 차이 없이 저렴한 곳이 많으니 물놀이도 하고 식사도 하실 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