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은 전 세계 은행과 금융 기관들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송금하기 위해 사용하는 디지털 자산, 즉 암호화폐입니다. 오픈소스 분산 원장인 XRP Ledger(리플렛저) 위에서 구동되고 있으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송금, 결제 절차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려고 탄생했습니다.

1. 리플(XRP)의 주요 용도
1) 국제 송금
리플의 가장 대표적인 현실 사용 사례는 국경 간 송금입니다. 전통적인 국제 송금은 복잡하고 오래 걸리면서 수수료도 높은 반면, 리플(XRP)를 활용하면 “몇 초 안에”,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일본의 SBI 리밋 등 글로벌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이 XRP를 도입해 빠른 해외 송금을 실현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 대비 6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2) 결제 및 소액 결제
XRP는 3~5초 내 결제 처리, 거래당 평균 0.00001 XRP 소각이라는 매우 낮은 수수료 특성으로 소액 결제(Micropayments), 온라인 콘텐츠 결제, 팁,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결제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했던 초소액 거래까지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듭니다.
3) 브릿지 통화(Bridge Currency)
XRP는 서로 다른 화폐(예: 원화-달러, 엔화-유로 등)를 직접 교환하는 데 브릿지 통화 역할을 수행합니다. 노스트로 계좌(해외 예치금)를 따로 운영하지 않아도 즉각적인 가치 이동이 가능해, 전통 금융 시스템의 복잡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리플렛저(XRP Ledger) 기반 신사업
1) 자산 토큰화 및 DeFi
2025년에는 미국 국채(예: Ondo Finance의 OUSG 등), 각종 실물 자산을 리플렛저 상에서 토큰화하여, 투자 접근성과 거래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스테이블코인(RLUSD)과 결합한 실시간 결제,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디지털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2) NFT, 에너지 거래 등 실생활 응용
XRP Ledger는 NFT(디지털 소유권 증명) 발행 및 거래, 에너지 거래권 토큰화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제 박람회 등에서 방문객이 NFT를 실시간으로 발급받거나, 에너지 자산 거래 프로젝트(EDISON-X 등)에서 전력 사용 권리의 토큰화에도 리플렛저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3. 기관 및 글로벌 파트너십
리플은 수많은 글로벌 금융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SWIFT와 같은 전통 금융 메시징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Santander Bank, SBI 리밋(일본), Fidor Bank, Commonwealth Bank 등 다양한 은행이 리플 프로토콜을 도입하여 송금 시스템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4. 투자로서의 XRP
물론 XRP는 금융적 효용 외에도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므로, 투자자들이 매수·매도, 차익 거래 등 투기적 목적으로도 활발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XRP의 가장 큰 강점은 ‘실제 쓰임’이 꾸준히 확장되는 실물 활용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무리
리플(XRP)는 빠르고 저렴한 국제 송금, 결제, 자산 토큰화, DeFi, NFT 등 실제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혁신을 이끄는 암호화폐입니다. 앞으로도 은행, 핀테크, 실물 자산 시장 등에서 리플의 현실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